에트와르의 스토커를 쫓아내기 위해, 그녀의 가짜 연인 행세를 하게 된 제로니스. 그런데 마치 동화 속 주인공 같은 두 사람을 보며 리플리는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힌다. 게다가 제로니스는 스토커를 확실히 쫓아내겠다며 에트와르에게 키스까지 하려고 하는데… 이를 보다 못한 리플리는 성큼성큼 둘에게 다가간다.
"설마… 둘이 키스하려는 거야?"
스토킹에 시달리는 에트와르를 돕기 위해 가짜 애인 대작전을 펼치기로 한다.
라이트를 에트와르의 연인으로 가장시켜 스토커를 쫓아내고, 그 김에 두 사람을 이어줄 완벽한 작전인데… 어째서 제로니스가 와 있는 거냐고!
"에트와르에 대한 나의 사랑을 증명하도록 하지."
동화 속 주인공 같은 제로니스와 에트와르를 보고 있자니 연기인 걸 알면서도 마음이 복잡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