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Descriptions: 먼 길을 돌고 돌아 함께하게 된 공현과 청순. 그동안 놓친 시간들을 보상받겠다는 듯 따뜻하고 낭만적인 연말을 즐긴다. 이 휴일과도 같은 날을 영원히 만끽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서로의 곁을 지키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청순의 인터뷰 방송을 보고 어린 시절 청순을 돌봐준 적 있는 삼촌이 청순을 찾아온다. 그의 등장에 청순이 가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결핍을 아는 공현은 마음속 깊이 짓눌러왔던 두려움과 초조함을 터뜨린다. 버려질까 봐, 다시 아프기 싫어서. 말다툼과 같이 되어버린 대화 속에서 공현과 청순은 각자의 두려움을 분노처럼 표출한다. 그들의 갈등을 부추기듯 공현의 어머니가 청순을 불러 관계의 포기를 강요하는데….” DR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