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Descriptions: 리디북스 및 다양한 플랫폼에서 연재되며 작품 속 모든 장면이 일러스트 수준이라는 호평을 받아온 『술탄의 꽃(완전판)』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두터운 마니아층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랍풍 시대물 중에서도 하렘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작품으로, 수백 명의 여성이 머물며 술탄의 총애를 기다리는 하렘에서 단 한 명의 여인만을 사랑한 술탄과 그 여인의 절절한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유목민으로 유랑 생활을 하던 중 근처를 지나가던 술탄의 군대를 발견하고 지레 겁을 먹은 아버지에 의해 술탄에게 바쳐진 사예. 7세밖에 되지 않은 어리고 작은 소녀였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사예는 11년이 지난 후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숨어 생활하다 우연히 술탄의 눈에 띄게 된다.
그로부터 사흘 후, 술탄의 침상으로 끌려가지만 갑작스럽게 술탄의 아들 9황자 카이네르가 반역을 일으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제 한 목숨 부지하기도 어려웠던 사예에게는 단 하나의 소박한 꿈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하렘을 벗어나 바깥의 공기를 마시고 맨땅을 디뎌보는 것. 아수라장이 된 하렘을 벗어나 밖으로 나가는 문을 연 순간, 사예는 9황자 카이네르에게 붙잡히고 만다. 반역 후 술탄이 된 카이네르는 사예를 놓아줄 생각이 없고, 그가 술탄이 된 것은 사예 하나 때문이었다는 말로 사예를 놀라게 하는데…….” DRIVE